스마트폰은 이제 단순한 통신 기기를 넘어, 장애인을 위한 AI 보조기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. 특히 단축어 기능은 반복되는 작업을 최소화하고, 손을 쓰기 어려운 사용자에게 자동화된 지원을 제공할 수 있어 자립 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.
이 글에서는 지체장애, 시각장애, 발달장애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iOS 및 안드로이드 단축어 설정법을 안내합니다.
1. 단축어 기능이란?
- iOS (Siri 단축어): 여러 앱의 작업을 하나로 묶어 음성 명령 또는 터치 한 번으로 실행
- Android (Google Assistant 루틴): 특정 명령어를 입력하면 여러 동작이 연속 실행
복잡한 메뉴 조작 없이, “잘 자” 혹은 “도움이 필요해” 같은 짧은 말 한마디로 조명 끄기, 알람 설정, 메시지 전송 등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.
2. iOS 단축어 설정법 (Siri Shortcuts)
① 기본 사용 방법
- 앱 실행 → 단축어 앱 열기
- ‘+’ 버튼 → 새 단축어 생성
- 작업 추가 → “메시지 보내기”, “음악 재생”, “조명 끄기” 등
- 단축어 이름 설정 → “하루 시작” 등
- “Siri야, 하루 시작”이라고 말하면 실행
② 장애인 추천 단축어 예시
- “도움 요청” 단축어: 보호자에게 현재 위치와 함께 자동 메시지 전송
- “하루 시작”: 조명 켜기 + 일정 읽기 + 음악 재생
- “약 먹을 시간”: 알람 설정 + TTS로 복용 안내
③ 추가 팁
- 단축어를 홈 화면에 아이콘으로 추가 가능 → 터치 한 번 실행
- VoiceOver와 함께 사용하면 시각장애인도 접근 가능
3. Android Google Assistant 루틴 설정법
① 설정 경로
- Google 앱 → 프로필 → 설정 → Google Assistant → 루틴
- “+ 루틴 만들기” 선택
② 설정 항목
- 시작 조건: “오케이 구글, 하루 시작” 또는 특정 시간
- 동작 추가: 조명 제어, 음악 재생, 날씨 읽기, 메시지 전송 등
③ 장애인 추천 루틴 예시
- “잘 자” 루틴: 조명 끄기 + 무음모드 + 알람 설정
- “약 먹을 시간”: 알림 울림 + 음성 안내
- “SOS”: 위치 전송 + 보호자 연락처 자동 전화
4. 단축어 활용 시 유용한 보조 기능
- 음성 인식 → 손을 쓰지 않고 실행 가능
- TTS(음성 안내) → 시각장애인도 사용 가능
- 진동, 화면 깜빡임 → 청각장애인 사용자도 수신 가능
5. 추천 단축어/루틴 조합 TOP 5
- 도움 요청: 위치 공유 + 보호자 문자 전송
- 하루 루틴: 날씨 안내 + 조명 ON + 일정 알림
- 취침 루틴: 조명 OFF + 무음모드 + 잠자기 음악
- 약 복용 시간: 알람 + TTS 복용 메시지
- 외출 루틴: 도어락 잠금 + 조명 OFF + 위치 확인
AI 단축어는 ‘손보다 빠른 보조기능’입니다
장애인에게 반복적인 스마트폰 조작은 물리적, 인지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단축어 기능은 그런 부담을 줄이고, 더 자립적이고 예측 가능한 생활을 가능하게 해줍니다.
AI 기술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, 단축어 한 번만 설정해두면 그 이후는 매우 간단합니다. 지금 바로 스마트폰의 단축어 기능을 열고, 당신만의 생활 루틴을 만들어보세요.
0 댓글
광고성 댓글 및 비방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 됩니다.